셀트리온제약, 1Q 매출액 855억, 영업이익 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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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1Q 매출액 855억, 영업이익 96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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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제약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55억5000만원, 영업이익 9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7%, 119.8% 증가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28.3% 증가한 73억1000만원, 영업이익률은 11.2%를 기록했다.

국내 공급하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를 비롯, 해외로 공급하는 의약품 위탁생산 품목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셀트리온제약은 전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선 기존 제품군을 비롯해 지난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알보칠’ 등 신규 전문의약품(ETC) 및 일반의약품(OTC) 14개 품목 매출이 반영됐다.

성장세를 함께 이끈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한 약 11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공급 케미컬의약품 생산 부문에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CT-G07을 중심으로 약 157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2,384%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셀트리온제약은 덧붙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제품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생산과 공급을 적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제약은 영업 및 생산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국내 공급 의약품 매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품목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정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당뇨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구내염치료제 등 신규 품목을 대거 추가하면서 제품군을 한층 강화한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성장세를 더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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