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리스 코리아, 사옥이전 결정…직원참여 투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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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사옥이전 결정…직원참여 투표 마쳐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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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70% 이상 도출…인근건물 이전 전망

[프레스나인]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매각한 화이자타워에서 인근 건물로 사옥을 이전한다.

화이자에서 특허만료 의약품부서를 분사, 마일란과 합병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이전으로 한국화이자제약과 물리적으로도 분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사옥이전을 두고 직원 투표를 거쳐 70%대 찬성 결과를 도출, 이전을 결정했다. 이전 시기는 연말 또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사옥 이전으로 물망에 오른 건물은 현재 서울 명동역 화이자타워와 1km가량으로 가까운 거리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관계자는 "신사옥 부지는 서울역 부근을 포함해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계약을 완료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신사옥 이전 프로젝트는 여러 직원이 참여하는 TF 리딩 하에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직원들이 직접 투표하는 과정 등을 통해 비아트리스 정체성 및 가치, 문화를 중심에 두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명동 사옥(화이자타워)을 1120억원(2006년 540억원 매입)에 매각한 한국화이자제약도 이전 위치와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현재 빌딩과 계약이 남아 있어 시간을 가지고 건물을 알아보고 있다"며 "아직 위치와 시기는 결정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이번 이전과는 별개로 이전 계획을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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