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진, 셀트리온 '램시마' 코로나19 효과 유럽2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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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진, 셀트리온 '램시마' 코로나19 효과 유럽2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31 05: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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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헝가리 법인 시험약 제공…예나 프리드리히실러 대학교, 현지 88명 대상

[프레스나인] 독일 연구진이 종양괴사인자-α(TNF-α) 억제제 셀트리온 '램시마(인플릭시맙)'의 중중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유럽 임상에 돌입했다. 임상에서 유의성을 확인하면 램시마를 코로나19 처방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유럽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즈레지스터(clinicaltrialsregister)에 따르면 독일 예나 프리드리히실러 대학교(Friedrich-Schiller-Universität Jena) 연구진은 지난 25일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위한 TNF-α 억제제 인플릭시맙의 효능 평가(코드명: INFLIXCOVID)'를 위한 독일 2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독일 10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피험자 88명(18~64세 44명, 65세 이상 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헝가리 법인이 시험약인 램시마100mg(정맥 주사용)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환자는 TNF-α와 같은 염증유발인자 생성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이 유발한다. 램시마가 바로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TNF-α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독일 연구진은 램시마가 코로나19 환자의 폐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자임상에 착수한 것이다. 

임상 목표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인플랙시맵의 효능 평가를 포함해 ▲코로나19 환자의 이환율 및 예후에 대한 효능 평가 ▲과도한 면역 반응에 대한 효능 평가 ▲3~7일에 심근병증 발생률에 대한 효능 평가 등이다. 

1차지표는 28일 후 사망률 파악이다. 2차지표는 ▲부작용(AEs) 및 심각한 부작용(SAE) 파악 ▲과도한 면역 반응에 대한 인플릭시맙 효능 평가 ▲이환율 및 예후에 대한 효능 평가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지난해 영국에서 램시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에 돌입했다. 임상시험은 영국 버밍엄대학 병원(UHB), 버밍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The Birmingham NIHR BRC), 옥스퍼드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Oxford NIHR BRC),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UCL NIHR BRC) 등이 참여하고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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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2021-05-31 14:26:5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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