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美 비타 테라퓨틱스에 100만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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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美 비타 테라퓨틱스에 100만불 투자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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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기대

[프레스나인]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벤처 비타 테라퓨틱스(Vita Therapeutics)에 100만 달러(11억3000만원)를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줄기세포 분야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번 달 진행된 비타 테라퓨틱스의 시리즈A 투자에는 3200만 달러(약 360억원)가 몰렸다. 미국 캠브리안 바이오파마(Cambrian Biopharma)가 투자를 리드했으며 에스씨엠생명과학 외에도 한국의 키움바이오, 미국 VC 얼리라이트벤처스(Early Light Venture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비타 테라퓨틱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출신의 더글러스 포크(Douglas Falk)박사와 피터 앤더슨(Peter Andersen) 박사 등이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근육의 재생을 돕는 위성세포(Satellite cell)와 근육 세포인 ‘근원세포(Myoblast)’ 단계를 거쳐 근섬유로 변화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치료가 어려운 유전성 근육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설명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성체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비타 테라퓨틱스의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투자에 대해 꾸준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종합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체 연구개발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제휴에 적극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양산할 수 있는 층분리배양법을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로 아토피피부염,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급성 췌장염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유타대학교와 셀시트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해 조직공학분야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제넥신과 함께 미국 코이뮨(coIMMUNE, Inc.)과 이탈리아 포뮬라(Formula Pharmaceuticals, Inc.) 인수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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