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 '코비박' 판권보유 팜바이오테크 37.5%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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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C, '코비박' 판권보유 팜바이오테크 37.5% 지분 인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7.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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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생산 계약 예정…넥스턴바이오 등과 공동사업 추진

[프레스나인] MP코퍼레이션(MP Corporation, 이하 MPC)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차세대 백신 ‘코비박(CoviVac)’의 글로벌 판권과 독점 생산권을 가진 러시아 기업 팜바이오-테크(Pharm Bio-tech)와 지분율 37.5%의 지분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MPC는 코비박의 권리를 가진 러시아 기업의 지분 인수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과 코비박 생산과 판매, 유통을 위한 조인트벤처(JVC)를 국내에 설립해 한국과 아세안(ASEAN) 국가에서 먼저 본격적인 백신사업을 영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으로 인해 MPC는 코로나 백신의 단순 CMO(생산대행)를 넘어 직간접적으로 코로나 백신의 한국 내 백신 주권을 확보했다. 코로나 백신의 독점적 판권과 개발권을 가진 외국회사에 한국기업이 주주로서의 역할을 통해, 판매권과 생산권에 대해 함께 공조해 갈 수 있을뿐 아니라 백신 판매로 인한 수익에 따른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내에 코비박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 빠르게 체결될 예정이다. 총 계약금액에 관해서는 당장 상호 보안사항이라 밝힐수 없지만 어느 시점이되면 알리겠다고 MPC측은 설명했다.

MPC는 넥스턴바이오와 투자 회사들과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TFT를 만들어 생산공장 설립등과 관련해 논의해 나갈 전망이다.

MPC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과 기투자된 웰바이오텍과 휴먼엔등과 함께 본계약을 맺을 넥스턴바이오의 자금지원으로 계약 잔금 역시 이미 모두 확보된 상황이고 이를 통해 코로나 백신인 코비박의 독점적 판권과 생상권을 가진 러시아 팜바이오테크의 의미 있는 주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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