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 3상 성공…중국 진출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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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 3상 성공…중국 진출 가시권”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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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평가변수서 보톡스 대비 우수한 미간주름 개선효과 확인”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Topline결과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나보타 또는 대조약(보톡스, Botox)을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한 후 16주까지 4주 간격으로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내용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에 맞는 최적의 차별화 마케팅전략을 통해 중국시장에서도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제품명 주보)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 시장은 미국 다음가는 큰 규모이지만, 아직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통해 3년 내 중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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