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반기 최대실적…영업레버리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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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반기 최대실적…영업레버리지 본격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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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마진율 2018년 16%→2021년 2H 42%…영업이익률, 매출증가율 2배 상회

[프레스나인] 파마리서치가 설비 투자에 따른 실적 반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매출증가율보다 이익률이 상회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비 108% 성장했다.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은 설비 투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는 2017년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강릉시 대전동 제2공장 신축에 나섰으며, 2019년 완공했다. 2017~2020년 유형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지출한 현금은 800억원에 달했다. 

제2공장 완공 시점인 2019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2017년 19% ▲2018년 18% ▲2019년과 2020년 30%를 보였다. 

고정비 지출이 줄면서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욱 커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 5% ▲2018년 -41%(감가상각비, 비용 지출 증가) ▲2019년 119%(전년 마이스너스 상대적 성장폭) ▲2020년 6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률(108%)이 매출액증가율(52%)을 2배가량 상회한 것이다. 

현금창출능력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유형자산으로 창출한 현금 능력을 파악하는 지표인 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비)는 ▲2018년 100억원 ▲2019년 268억원 ▲2020년 418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310억원을 기록했다. EBITDA 마진율(EBITDA/매출액)은 ▲2018년 16% ▲2019년 32% ▲2020년 38%에서 점차적으로 상승하면서 ▲2021년 상반기에는 42%로 치솟았다. 

주력 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향후에도 실적 전망이 밝다. 관절 강화 주사제인 '콘쥬란'과 피부미용주사제 '리쥬란힐러'의 내수와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인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과 '리쥬란' 신제품 판매도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파마리서치
사진/파마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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