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젬백스앤카엘은 젬백스링크의 최대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젬백스는 기존 젬백스링크의 최대주주인 젬백스지오 지분 전량(12.99%)을 180억원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젬백스는 기존 지분에 더해 23.64%의 주식을 보유, 젬백스링크의 최대주주가 됐다. 

젬백스는 이러한 거래가 계열사에서 진행 중인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젬백스는 젬백스지오의 최대주주이며, 이에 젬백스링크는 젬백스의 손자회사였다. 하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젬백스링크가 젬백스의 자회사로 변경돼 지배구조가 단순화됐다는 것이다. 

젬백스링크는 명품 병행수입 등을 통해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주주배당도 가능한  코스닥 상장사다. 또 최근 자금조달 및 자회사 보유 크리스에프앤씨 주식 매각을 통해 현금성 자산도 확보한 상황이다. 

젬백스는 이러한 우량 계열사를 직접 보유하게 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및 향후 투자가치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젬백스지오는 이번 거래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 기존 인테리어 사업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인테리어 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부동산 개발 및 시행 등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종합건설사로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경영진이 그동안 계획해오던 지배구조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효율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