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제네릭 1000억 돌파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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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제네릭 1000억 돌파 '급성장'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1.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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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판권 등 상품판매 660억…올해 누적 매출 3천억 클럽 유력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제약이 제네릭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의 매출 의존도가 줄어들고 수익 구조가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3억원과 29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6%, 191% 증가했다. 

호실적은 제네릭 사업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자체 개발 기타 제네릭 매출은 1030억원으로 68%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제품 구성을 확대하면서 수익원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제약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늘려가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문의약품 303개, 일반의약품 34개 등 의약품 허가 수를 337개를 확보했다. 

기타 상품 매출도 663억원으로 전년비 232배 급증했다. 외부 도입의약품과 2020년 11월 다케다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14개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매출이 반영되면서 상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간판 제품인 고덱스와 바이오시밀러 3종(국내 판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덱스는 510억원으로 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고덱스의  대한 매출 의존도는 19%로 전년비 13%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처와 의약품 사업 구조가 다각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바이오시밀러 3종의 매출액도 379억원으로 18% 성장했다. 

올 3분기 누적 타미풀 매출이 22억원, 용역매출이 148억원을 기록한 것도 실적 성장에 견인했다. 셀트리온제약은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돼 올해 매출은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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