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호텔 사업 추진 중단…부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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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호텔 사업 추진 중단…부지 매각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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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및 본업 경쟁력 강화”

[프레스나인] 삼성제약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토지를 약 173억원에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제약 CI 사진/삼성제약
삼성제약 CI 사진/삼성제약

삼성제약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신약개발 등 본업에 투입할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제약 본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와 ‘하얏트 플레이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유휴 부지를 활용, 수익구조 재편을 위한 호텔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 7월 게라민주 등 5품목에 대해 임의제조 등의 사유로 제품 회수명령을 받은 상황에서 본업인 제약 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고심 끝에 신규 사업 추진을 철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공장 일부 시설을 매각하고 금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10%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체질 개선 과정에서의 혼선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업에 집중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실적 개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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