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미얀마 연구자임상 'PAX-1' 코로나환자 치료 확인
상태바
코미팜, 미얀마 연구자임상 'PAX-1' 코로나환자 치료 확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2.22 10:29
  • 댓글 6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 회복·호흡곤란 증상 개선…홈페이지 초기 결과 공개

[프레스나인] 코미팜이 개발하고 있는 'PAX-1'이 미얀마 피험자를 대상으로 투약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을 치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미팜은 22일 'COVID-19 미얀마 연구자임상 관련' 내용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회사는 미얀마에서 코로나19 감염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로부터 2명의 호흡곤란 환자에게 코로나 치료제(경구용)로 개발 중인 PAX-1을 복용시킨 임상시험 결과 통보를 받았다. 

미얀마에서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10일 동안 PAX-1을 복용시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코미팜은 지난 10월 미얀마 의약당국으로부터 최대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자임상을 승인받았다. 환자 투약을 개시하고 2명의 피험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연구자임상 결과에서 최종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면 상업화 임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PAX-1이 코로나바이러스 복제를 억제시키면서 동시에 염증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임상인 셈이다. 

2명의 호흡곤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 첫번째 투약 환자는 PAX-1 10일 복용으로 호흡곤란 증상 및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회복됐다. 

두번째의 호흡곤란 환자는 폐섬유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호흡기관용 약물 '피르페니돈(Pirfenidone)과 병용해 PAX-1을 복용해 완전 회복은 되지 않았으나, 격심한 활동을 하면 호흡곤란이 오는 증상(Dyspnea on exertion)은 개선됐다. 

코미팜은 "당사가 미얀마 정부에 연구자 임상시험 승인을 시도할 당시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수천 명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200여명으로 감소해 임상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외 코로나19 폐렴치료제 임상시험실시 및 판매승인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미팜 사옥 전경. 사진/코미팜
코미팜 사옥 전경. 사진/코미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플리즈 2021-12-22 19:25:31
오 반가운 소식이네요. 제발 제대로 된 치료제임을 확인되면 좋겠네요. 숨 좀 제대로 쉬며 살고 싶네요.

에골스 2021-12-22 18:31:53
좋은약이 얼른 나와야하는데...제발 뭐든 치료제로 나와라

심주식 2021-12-22 18:14:33
제발 진짜이길 빕니다~~

이정훈 2021-12-22 17:44:23
대박입니다~ 빨리 한국에서도 임상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때찌때찌 2021-12-22 15:49:03
경구용치료제 우리도할수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