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산업지형 조성·예산 확대 주문
[프레스나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정부의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희목 회장은 24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강국으로 힘차게 치고나가기 위해선 강력하고도 단단한 추진 동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정부에 건의안으로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도전 지향적인 산업 지형 조성(환경 조성) ▲예산 확대 등을 주문했다.
우선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전주기의 통합적 육성·지원 컨트롤타워다. 그는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타워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블록버스터 개발을 완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환경 조성을 위해선 ▲정부 R&D 예산 지원을 2배 이상 확충(14.6 %→ 30% 이상 확대) ▲정부 주도 메가펀드(5조원대) 조성 ▲국가적 M&A 지원전략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제약주권 확립을 위한 지원책도 제안했다. 원 회장은 "백신바이오펀드(1조원대) 조기 조성하고 백신 개발동기 강화를 위한 백신 가격 현실화 필요하다"며 "국산 원료 및 필수의약품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종합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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