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최대주주 레졸루트, 내달 2개 파이프라인 탑라인 발표
상태바
한독·제넥신 최대주주 레졸루트, 내달 2개 파이프라인 탑라인 발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2.11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FDA 승인 'RZ358' 2b상·'RZ402' 1b상 3월말 공개

[프레스나인] 한독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Rezolute)가 내달 선천성 고인슐린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레졸루트는 9일 지난해 실적과 함께 임상시험 등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인 'RZ358'의 미국 2b상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탑라인 결과를 3월말 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도 다중용량상승시험에 대한 미국 1b상 탑라인 결과도 같은 기간 발표할 예정이다.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고유한 부위에 강력하고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정맥 투여 방식의 인간단일클론항체(mAb)다. 이 같은 작용으로 체내에서 상승된 인슐린의 영향을 안전하게 막을 수 있는 약물이다. 레졸루트는 2020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RZ358의 2b상을 승인받았다. 

RZ402는 경구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로 전임상시험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망막염증과 망막혈관 누출을 8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레졸루트는 2020년 12월 RZ402의 미국 1b상을 승인받았다. 

RZ358와 RZ402의 국내 판권은 한독이 보유하고 있다. 한독과 레졸루트는 2020년 9월 두 약물에 대한 한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한독이 국내 상업화 이후 20년 동안 라이선스 권리를 가지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시 레졸루트에 각각 50만달러(약 6억원)의 마일스톤을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레졸루트는 국내에서 RZ358와 RZ402 판매액의 30% 마진도 확보했다. 

한독과 제넥신은 2019년 경영참여 목적으로 레졸루트에 공동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한독이 23.38%, 제넥신이 21.18%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레졸루트는 지난해 4분기 자금조달 등을 통해 5600만달러(약 670억원)의 공모순이익금을 올렸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7740만달러(약 925억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945만달러(약 113억원)를 지출했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