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자회사 로스비보, 릴리와 당뇨치료제 MT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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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자회사 로스비보, 릴리와 당뇨치료제 MTA 체결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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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NA 기술 접목한 ‘RSVI-301’ 기술수출 과정 진입”

[프레스나인] 넥스턴바이오의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RSVI-301’의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상업적 개발을 위한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 물질 이전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TA는 라이선스 아웃을 향한 일련의 과정 중 하나로, 기술 이전 및 연구 개발 진행을 위해 회사가 개발한 물질의 효능과 연구 결과를 실험을 통해 검증하기 위해서 상대 회사에 물질을 전달하고자 체결하는 계약이다.

로스비보는 수차례 선행된 동물 비교 실험을 통해 당뇨병, 비만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GLP1 receptor agonists’ 대비, 후보물질 RSVI-301의 압도적인 우수성과 영구성을 확인했다. 일라이 릴리가 그 동물 실험 데이터를 검토하고 인정해 직접 이번 MTA를 통해 RSVI-301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RSVI-301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기술을 접목시켜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주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회사는 현재 당뇨병 약들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낮뤄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로스비보는 RSVI-301이 동물 시험에서 비만, 지방간 및 소화 위장 장애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부작용이 적은 차세대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기업 일라이 릴리와 CDA를 거쳐 이번 MTA까지 이어진 것은 신약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라이선스 아웃에도 자신 있다”면서 “일라이 릴리 외에도 로스비보의 후보 물질에 대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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