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이동형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발 정부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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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이동형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발 정부과제 선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6.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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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37억 지원…아주대병원‧부산대병원 공동 연구

[프레스나인] 시지바이오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2년 제2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의 연구‧개발(R&D), 사업화, 임상, 인허가를 위한 전주기 개발을 지원,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기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사진/시지바이오 CI
사진/시지바이오 CI

시지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상처 재생과 감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발을 위해 향후 4년 간 3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7억원을 자체 투자해 총 44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연구개발의 목표는 ‘피부조직의 상처 재생과 감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이동형 원스텝(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의 개발 및 상용화’다. 시지바이오가 주관 연구기관을 맡고 아주대병원(이일재 성형외과 교수)과 부산대병원(김주형 성형외과 교수)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동형 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념도 사진/시지바이오
이동형 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 개념도 사진/시지바이오

음압창상치료장비는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육아조직 형성과 혈류 개선 등을 치료하는 장비로, 음압 적용 부위를 완전히 밀폐해야 한다. 이에 그 동안 주기적으로 상처를 세척해야 하는 감염 환자의 경우 적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하는 이동형 One-step 음압창상세척치유장치는 상처 부위를 밀폐하면서도 상처의 세척과 음압 적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해당 기술은 피부조직 손상 환자의 상처 재생과 박테리아 제거를 원스텝 방식으로 처리해 치유 기간, 처리 시간, 의료진 투입 인력, 치료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한국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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