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폴리오' 내년초 해외 대규모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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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폴리오' 내년초 해외 대규모 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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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대상 동남아 국가 계획…장기안전성·부스팅 효과 등 확인

[프레스나인] LG화학이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해외 대규모 임상에 돌입한다. 데이터 확보를 통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2000명 피험자를 대상으로 유폴리오의 해외 임상 3상을 사이트에 등재했다. 

이번 임상은 ▲장기 안전성 시험 ▲유폴리오 3회차 접종 후 1년 뒤 부스팅 접종의 면역원성 평가 ▲경구용 소아마미백신 3회차 투약 후 유폴리오 2회차 접종군의 면역원성 평가 등 3개 목적으로 설계했다. 

임상군도 ▲안전성 그룹(유폴리오 단일 투약군) ▲면역원성 그룹1(유폴리오 3회+부스팅 1회 ▲경구용 소아마미백신(bOPV) 3회+유폴리오 2회)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임상 개시 시기는 내년 1월이며,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5년 1월이다. LG화학은 해외 임상 국가를 동남아로 예상하고 있다. 각국 의약품 당국의 임상 허가 이전에 선제적으로 사이트에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1차지표는 ▲접종 후 30분 이내 발생하는 부작용 ▲7일 이내 예상되는 국소 또는 전신 부작용 ▲28일 이내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 파악 등이다. 

유폴리오는 LG화학이 2014년부터 개발한 최초의 불활화 소아마비 3가(폴리오 바이러스 1·2·3형) 백신(Sabin Inactivated polio Vaccine, sIPV)이다. LG화학은 2020년 말 폴리오의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아 2021년부터 유니세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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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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