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도네페질 치매시장, 주요 제네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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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도네페질 치매시장, 주요 제네릭 상승세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7.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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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아리셉트 소폭 감소에도 처방 증가

[프레스나인]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이 꾸준히 시장비중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국내사들이 잇따라 새로운 제형을 출시하고 있는 도네페질 성분 시장에서 주요 제네릭들은 오리지널의약품 하향세에도 처방액이 상승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한독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 한국룬드벡 ‘에빅사(성분명 메만틴)’, 한국노바티스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한국얀센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 등 오리지널 4개 성분 제품들은 상반기에 모두 원외처방액이 소폭 감소했다.

치매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리셉트(아리셉트에비스, 구강용해필름 포함)는 지난해 상반기 46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50억원으로 2.8% 처방액이 줄었다.

반면 같은 성분의 대웅바이오 '베아셉트'는 상반기 87억원으로 전년동기(86억원)보다 0.6% 소폭 처방액이 증가했다. 제일약품 '제일 도네필'은 이 기간 47억원에서 50억원으로 6.2% 처방액을 늘렸다.

도네필 성분에선 현대약품이 이달 출시한 산제 제형 '하이페질산'을 비롯 출시를 준비 중인 패취제 아이큐어 '도네시브패취'와 셀트리온 '도네리온패취', 액제인 제뉴원사이언스 '케이셉트액' 등이 제형을 다양화했다.

그외 성분들도 오리지널과 주요 제네릭간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메만틴 오리지널 에빅사는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리바스티그민 오리지널 엑셀론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갈란타민 오리지널 레미닐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처방액이 감소했다.

반면 메만틴 제네릭인 일동제약 '메만토'는 상반기 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6% 처방액이 증가했다. 리바스티그민 제네릭 명인제약 '리셀톤'은 전년동기보다 2.3% 증가한 29억원, 갈란타민 제네릭인 현대약품 '타미린'은 전년동기보다 10% 늘어난 29억원 처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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