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몽골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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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몽골 첫 출하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8.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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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200여개 약국 체인 보유한 모노스파마가 유통

[프레스나인]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몽골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출하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HK이노엔은 34개 해외 진출 국가 중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몽골에서 케이캡정을 출시하게 됐다. 몽골에서는 현지 200여개 약국 체인을 보유한 제약사 모노스파마(Monos pharma)가 케이캡정 유통을 맡는다.

'케이캡정' 제품. 사진/HK이노엔

케이캡정은 몽골 시장에 최초로 출시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계열 신약이라는 점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계열에서 P-CAB계열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으로 HK이노엔은 기대하고 있다.

케이캡정의 몽골 수출 계약은 지난 2020년 8월에 체결됐다. 2021년 10월에 현지허가를 획득했으며, 금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내달 몽골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모노스 파마는 몽골 의약품 매출 1위 제약사다. 모노스 파마는 케이캡정의 몽골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월 몽골 소화기 학회에서 주최한 ‘Mongolian Digestive Disease Week’ 심포지엄에 참가, 몽골 의료진들에게 케이캡정의 주요 특징, 적응증,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몽골 시장의 경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발병 원인 1위가 소화기질환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육류와 술을 즐겨 찾는 문화로 전체 인구의 과반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비만이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향후 몽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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