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제약 식욕억제제 ‘펜디민·메타맥스’ 내달 약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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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제약 식욕억제제 ‘펜디민·메타맥스’ 내달 약가 인상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9.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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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3.6%·7.3% 올라...“원료의약품 단가 상승 원인”

[프레스나인] 구주제약이 내달부터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펜디민정(성분명 펜디메트라진)’, ‘메타맥스정(성분명 펜터민)’ 2개 품목 약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오는 10월1일부터 펜디민정은 13.6%(352원→400원), 메타맥스정은 7.3%(792원→850원) 약가가 오른다.

구주제약은 원료의약품 단가 상승이 이번 약가인상 원인이라고 밝혔다.

구주제약 관계자는 “서비스차원에서 기존가격을 고수해왔지만 지속적인 원료의약품 단가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펜디민정과 메타맥스정은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6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3억원)대비 88%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5억원으로 전년동기(3억원)보다 64.8% 증가했다.

펜디민정 성분인 펜디메트라진 시장에서 주요 품목은 알보젠 ‘푸링’, 휴온스 ‘펜디’ 서울제약 ‘펜디진’ 등으로 지난해 이 시장은 163억원(아이큐비아 집계 24개 제품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166억원)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104억원으로 전년동기(82억원) 보다 26.3% 증가했다.

메타맥스정 성분인 펜터민 성분 시장은 알보젠 ‘큐시미아’, 대웅제약 ‘디에타민’, 휴온스 ‘휴터민’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32억원(아이큐비아 집계 34개 제품 기준)으로 전년(625억원)대비 1.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18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318억2000만원) 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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