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LG화학, ‘카티졸 EXTRA’ 독점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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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론텍-LG화학, ‘카티졸 EXTRA’ 독점 공급계약 체결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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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내주사 시장 공략 가속화”

[프레스나인] 셀론텍(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은 LG화학과 콜라겐 성분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EXTRA’에 대한 독점 판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은 관절 연골조직 표면층(연골막)의 주성분인 콜라겐 주사제형 의료기기다. 치료효과는 관절연골 보호 및 강화를 통해 통증 완화, 운동 기능 개선 등이다. 셀론텍은 독자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콜라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도 등재돼있다고 덧붙였다.

‘카티졸 EXTRA’ 제품. 사진/셀론텍

셀론텍 관계자는 “총 4가지 치료옵션으로 개발된 카티졸 품목 중, LG화학이 독점 판매하게 될 카티졸 EXTRA는 6개월 내 최대 2회 투여할 수 있는 제형의 제품”이라며 “LG화학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도록 생산라인 효율화 및 안정적인 공급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이 지난 1997년 ‘히루안주’(5회 제형), 2005년 ‘히루안플러스주’(3회 제형), 2014년 ‘시노비안주’(1회 제형) 등 골관절염 제품 지속 개발 및 출시를 통해 탄탄한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셀론텍 판단이다. 

LG화학은 오는 10월 1일부터 카티졸 EXTRA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셀론텍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관절강내주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 골관절염 환자 수는 연간 약 400만명이다. 국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병증) 환자 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는 2015년 353만명에서 2021년 399만명으로 13.2% 증가했다. 관절강내주사 진료 금액 및 처방 환자 수는 2015년 1104억원(193만명) 규모에서 2021년 1973억원(264만명) 규모로 각각 36.4%, 78.7%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셀론텍은 부연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이사는 “셀론텍은 새로운 바이오콜라겐 성분 및 높은 치료 효용성에서 비롯된 카티졸 오리지널리티로 관절강내주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수한 치료옵션을 높은 파급력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일본 및 중국 시장 진출과 아세안 지역 출시 준비 등 글로벌 성과 창출에도 더욱 속도를 내 카티졸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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