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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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2건'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0.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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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약규모 4조원대...전년동기 19건·7조원 대비 감소

[프레스나인] 최근 올리패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이 12건을 기록했다.

올리패스는 지난달 30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반다제약과 RNA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 희귀질환과 면역항암제와 관련한 후보물질을 도출하기로 했다. 올리패스는 반다제약으로부터 계약금 300만달러(약 43억원)를 수령하고 후보물질 도출시 반다제약에 기술이전 하는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총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리패스가 기술수출 소식을 알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총 계약규모(올리패스 등 비공개 3건) 4조3430억원(계약 발표 당시 환율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기술수출 19건, 6조9166억원(계약규모 비공개 3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기술수출은 연간 34건, 총 13조3723억원(비공개 4건)으로 최대 계약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GC녹십자랩셀이 미국법인 아티바를 통해 MSD에 기술수출한 2조900억원(18억6600만달러)이 가장 큰 계약규모다.

1조원 이상 계약체결은 ▲레고켐바이오가 지난달 체코 소티오바이오텍과 체결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 1조2127억원 ▲제넥신이 지난 2월 인도네시아 KG바이오와 체결한 코로나19치료 및 면역항암 후보물질 GX-17 수출계약 1조2000억원 ▲보로노이가 미국 파라미드바이오사이언스와 맺은 MPS1 타겟 고형암치료제 VRN08 계약 1조원 등이 있다.

올해 계약규모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1월 사노피와 체결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기술수출 계약이 1조3000여억원(10억6000만달러)으로 가장 컸다.

다음은 ▲노벨티노빌리티가 2월 미국 발렌자바이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NN2802)을 기술이전한 8800억원 ▲코오롱생명과학이 4월 싱가포르 벤처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체결한 골관절염 치료제(TG-C) 계약규모 7234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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