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넬리아 제네릭 시장, CSO 통한 ‘100대100’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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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넬리아 제네릭 시장, CSO 통한 ‘100대100’ 활개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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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등 3개월 프로모션 공지

[프레스나인] 특허만료를 앞둔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정(성분명 테네리글립틴)’,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성분명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 제네릭 시장이 처방금액 100%를 되돌려주는 100대100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한독 테넬리아정과 테넬리아엠서방정은 오는 25일 특허가 만료된다. 150개 이상 제네릭이 허가를 받은 만큼 영업일선에선 100대100 프로모션이 흔한 상황이다.

‘테넬리아정’ 제품. 사진/한독 홈페이지 갈무리

일부 제약사들은 의약품판매대행(CSO) 업체에 처방액의 100%를 수수료로 지급해주고 있다. 이같은 높은 수수료는 CSO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 간접 리베이트 의도가 있는 것으로도 의심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CSO 대상 100대100 프로모션 제약사로 대한뉴팜과 지엘팜텍 자회사 지엘파마 등이 언급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테넬틴정(10월26일 출시)’과 ‘테넬포민서방정(11월1일 출시)’, 지엘파마는 ‘테넬리엘정(10월26일 출시)’과 ‘테넬리엘듀오서방정(11월1일 출시)’에 3개월간 100대100을 적용한다. 다만 지엘파마는 현재 내부 논의 중인 단계로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제약사 외에도 앞서 한풍제약(테네글정과 테네글엠서방정) 등이 100대100을 공지한바 있다.

100대100은 아니지만 비교적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제약사들도 있다.

일화는 ‘테네글로정(10월26일 출시)’을 2023년 1월까지 처방금액이 가장 높은 1개월간의 처방액 100%를 추가 수수료로 지급한다. 테네글로정 기본 수수료는 매달 처방금액의 50%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테넬리아정·테넬리아엠서방정 제네릭 허가를 받은 품목은 총 151개다. 테네리글립틴 단일제는 37개사 37개 품목,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는 38개사 114개 품목이다.

테넬리아정·테넬리아엠서방정은 지난해 442억원(아이큐비아 기준) 매출을 냈다. 전년도(387억원)보다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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