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제약바이오 올해 6조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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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제약바이오 올해 6조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2.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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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15번째 낭보...총 계약규모 전년동기비 '절반'

[프레스나인] 레고켐바이오가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술이전하면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실적이 6조원을 넘어섰다.

레고켐바이오는 23일 미국 암젠에 1조6050억원에 ADC 플랫폼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 등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은 총 15건으로 계약규모는 총 6조1000여억원(계약규모 비공개 제외)이다. 전년동기 12조원(31건)의 절반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1월 사노피와 체결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수출(1조3000여억원)에 이어 1조원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벨티노빌리티도 2월 미국 발렌자바이오와 총 8800여억원 규모로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이 4월 싱가포르 벤처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체결한 골관절염 치료제(7200여억원)와 9월 보로노이가 미국 메티스테라퓨틱스와 체결한 고형암치료 후보물질(6700여억원) 등도 총 5000억원대 규모 계약이다.

다음은 ▲티움바이오가 중국 한소제약과 체결한 자궁내막증 치료제 수출계약(2208억원) ▲LG화학이 중국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와 체결한 통풍치료제 수출계약(1240억원) ▲SK바이오팜이 브라질 유로파마와 체결한 뇌전증치료제 수출계약(810억원)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KGBIO와 체결한 지속형 빈혈치료제 수출계약(159억원) ▲종근당바이오가 중국 큐티아테라퓨틱스와 체결한 보툴리눔 톡신 수출계약(83억원) 등이 있다.

그외 GC셀이 인도제약사 리바라와 체결한 면역항암제 수출계약, 이수앱지스가 러시아 NPO페트로박스팜와 체결한 파브리병 치료제 수출계약, 동아에스티가 튀르키예 폴리파마와 체결 빈혈치료제 수출계약 등은 총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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