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채용트렌드 '직무중심·공감채용·온보딩' 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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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채용트렌드 '직무중심·공감채용·온보딩' 등 부각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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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채용인증원 채용면접관 대상 설문결과 공개

[프레스나인] 채용전문면접관이 꼽은 '2023 채용트렌드'에 직무중심, 면접관자질, 공정·공감채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온보딩(조직에 적응하는 과정) 등이 꼽혔다. 

자료/한국바른채용인증원
자료/한국바른채용인증원

2023년 채용트렌드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직무중심채용'이 선정됐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채용전문면접관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한 34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설문에서 직무중심채용을 채용트렌드로 선택한 전문면접관은 82%(복수응답 포함)였다.

직무중심채용(실무형 인재)에 이어선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교육강화) 80% ▲공정채용(채용리스크 관리) 66% ▲소프트스킬 검증 51% ▲채용 후 온보딩 44% ▲채용브랜딩(공감채용, EVP) 40% ▲ESG경영과 채용의 사회적 책임 39% 등이다.

지난해 부각됐던 디지털 인재확보, 비대면 화상면접, 디지털 플랫폼 채용 등은 순위가 아래로 내려간 반면에 공정채용, 공감채용(채용 브랜딩), 합격자 온보딩 등이 떠올랐다고 인증원은 부연했다.

조지용 인증원장은 "글로벌 IT기업들의 인력구조조정 및 엔데믹(Endemic) 영향으로 디지털 채용 이슈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반면, ESG 경영과 맞물려 채용 리스크관리·구직자와 공감하는 채용제도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구직자 측면에선 기업의 직무중심 채용 및 소프트스킬 검증에 대비해 지원분야 관련 직무교육·팀워크 경험·커리어 포트폴리오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외 ▲수시·상시채용(34%) ▲인턴십 활용(30%) ▲시뮬레이션면접 도입(29%) ▲HR Analytics (Data 기반 채용)(24%) ▲디지털 인재확보(23%) ▲MZ세대 면접관 참여(19%) 등이 중요한 채용트렌드로 제시됐다.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구분하면 공공부문에선 ESG경영·채용의 사회적 책임,  AI기반 채용 등이,  민간기업에선 채용 후 온보딩(합격자 관리), HR Analytics(Data기반 채용), 지원자 평판조회 등에 주목했다고 인증원은 설명했다. 

2023 채용트렌드와 관련된 주요 내용 및 베스트 사례는 오는 2월 17일 제4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를 통해 인사 및 채용 관계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는 매년 채용트렌드와 관련된 국내 및 글로벌 베스트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앞선 행사에서는 SKT·LS·한화시스템·교원·SK하이닉스·Microsoft, Mercer·한국주택금융공사·한전KDN·KT·국가직무능력표준원·국민권익위원회 채용비리근절추진단·청년재단·한국가스공사·한국남부발전·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등 관계자들이 관련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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