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국내사 지난해 임상신청 최다
상태바
종근당, 국내사 지난해 임상신청 최다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1.02 0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영향 총 건수 39% 감소…바이오텍 참여 활발

[프레스나인] 지난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종근당이 가장 많은 임상시험과 생동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건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비 대폭 감소했다. 

식약처 데이터 재편집.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 건수는 808건으로 전년(1331건)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의 품목 수가 줄어든 데다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환자모집의 어려움도 임상 감소 요인으로 분석된다. 

임상 단계별로는 1상이 295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신약이나 개량신약 등을 개발하기 위해 인체 독성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단계 임상이 활발했다는 의미다. 이어 3상이 170건, 연구자 임상시험이 102건, 2상이 94건, 1/2상이 32건, 1b상이 25건, 3b상이 17건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임상대행기관인 한국아이큐비아가 33건으로 최다,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가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MSD가 20건으로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은 임상을 신청했다. 국내사는 종근당이 19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노보텍아시아코리아 19건, 한국얀센 18건, 서울아산병원 17건, 대웅제약 16건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대행기관은 해외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임상을, 국내 제약사는 개량신약이나 복합제, 생동시험을 다수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국내 바이오텍도 임상시험을 다수 신청했다. 애드파마 6건, 온코닉테라퓨틱스 4건, 유바이오로직스 3건, 퓨쳐켐, 인트로바이오파마, 셀리드, 이뮨메드 각 2건 등 개별 바이오텍이 자체 후보물질의 임상을 활발히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