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3세대 세파 항생제 ‘후로목스’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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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3세대 세파 항생제 ‘후로목스’ 품절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2.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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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액 전년比 70%↑...내주 입고전망

[프레스나인] 일동제약 항생제 후로목스(성분명 세프카펜)가 품절을 겪고 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후로목스는 국내 2005년 허가를 받았다.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사들여 공급을 시작했다. 제형은 정제(75mg, 100mg)와 세립제(100g)가 있다.

후로목스는 현재 전 지역 품절 상태로 이르면 내주 입고될 예정이다.

후로목스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약물이다. 같은 계열 경구용 제품으로는 보령 ‘메이액트’, 제일약품 ‘옴니세프’, 동아에스티 ‘슈프락스’, JW신약 ‘세파난’, 국제약품 ‘디토렌세립’,  등을 비롯, 세픽심 성분 다수 제품들이 출시돼있다.

이 가운데 후로목스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지난해 23억2000만원 처방액을 냈다. 전년(13억3000만원)대비 70% 이상 성장했다.

주요 제품 중에선 보령메이액트가 108억1000만원으로 전년(79억원)대비 36.9%, 옴니세프는 33억9000만원으로 전년(33억6000만원)대비 1.1%, 동아에스티 슈프락스는 24억원으로 전년(20억7000만원)대비 15.9% 증가했다.

후로목스와 같은 세프카펜 성분 제품은 안국약품 ‘레스카펜’과 경동제약 ‘세프피보’가 있다.

원외처방 기준 작년 세프피보는 4000여만원(전년비 70.6%↓), 레스카펜은 2000여만원(전년비 91%↓,)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반적인 항생제 처방이 늘어난 것에 더해 (감기 증상 등으로 인한) 겨울철 영향 등으로 항생제 제품들의 품절이 여전히 빈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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