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삼성서울병원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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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삼성서울병원 랜딩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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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 등 국내 19개 상급종합병원 안착

[프레스나인] 대웅바이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가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입성으로 대웅바이오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19개 상급종합병원에 베아셉트를 공급하게 됐다. 베아셉트는 현재 총 226개의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베아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을 위해 경증부터 중증 환자에게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작은 제형, 경제적 약가, 정제 5mg 분할선 및 액제 제형 차별화 등 환자들의 수요를 파악한 제품으로 2016년 출시 이후 처방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웅바이오는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을 토대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아셉트정 5mg은 정제에 분할선을 적용해 2.5mg의 저함량 복용이 필요한 초기 치매환자와 부작용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확한 분할 조제를 통한 안전한 복용을 가능하게 했다. 또 베아셉트액은 연하곤란 및 노인 환자 등 정제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베아셉트는 국내사 도네페질 치매치료제 중 2020년 이후 유일하게 꾸준히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처방액은 약 192억원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빅5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입성에 성공하며 베아셉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앞으로도 처방병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아셉트 사진/대웅바이오
베아셉트 사진/대웅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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