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상장 코스닥 제약·바이오, 시총↓ 외인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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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상장 코스닥 제약·바이오, 시총↓ 외인지분율↑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2.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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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6% 줄고 외인비중은 7배 상승

[프레스나인]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특례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 시가총액이 약 6% 감소하는 동안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특례상장 제도로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보로노이 ▲선바이오 ▲루닛 ▲바이오에프디엔씨 ▲에이프릴바이오 ▲샤페론 ▲노을 ▲애드바이오텍 등 8곳이다. 올해는 상장을 완료한 기업이 나오지 않았다.

작년 상장한 8곳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현재(21일 종가기준) 총 1조5870여억원으로 각사 상장일 종가(1조6862억원) 대비 5.9% 감소했다.

상장일 대비 현재 시총이 증가한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유일하다. 루닛 시총은 상장일인 7월21일 4208억원에서 현재 4682억원으로 11.3% 시총이 증가했다.

동물의약품 기업 '애드바이오텍'과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현재 시총이 상장일 대비 각각 30.3%(1월24일 541억→377억원), 22.7%(2월21일 1930억→1491억원) 하락해 감소세가 비교적 컸다.

그외 ▲신약개발 '에이프릴바이오' 16.7%(7월28일 2298억→1914억원) ▲의료진단 '노을' 13.6%(3월3일 960억→829억원) ▲신약개발 '샤페론' 11.2%(10월19일 1919억→1703억원) ▲신약개발 '선바이오' 8.9%(10월5일 1296억→1181억원) ▲신약개발 '보로노이' 0.4%(6월24일 3710억→3693억원) 시총이 줄어들었다.

반면 이 기간 외인투자자 보유금액은 195억원에서 1411억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외인 지분율도 상장일 대비 유일한 시총 상승세를 기록 중인 루닛이 상장일 1.32%에서 현재 23.02%로 21.7%p 증가,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 이상 시총이 줄어든 바이오에프디엔씨도 같은 기간 0.13%에서 14.31%로 14.18%p 외인 지분율이 늘었다.

그외 ▲샤페론 0.25%p(0.65→0.9%) ▲에이프릴바이오 0.25%p(0.36→0.61%) ▲선바이오 0.21%p(0.3→0.51) ▲보로노이 0.2%p(1.72→1.92) 등도 외인 지분율이 소폭 늘어났다.

외인 지분율이 감소한 기업은 노을과 애드바이오텍으로, 상장일 대비 각각 2.1%p(2.3→0.2%), 0.99%p(4.73→3.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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