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보령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카나브 복합제 제품들이 1월 한 달간 125억원가량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들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은 피마사르탄 특허만료에 따른 경쟁약물 출시를 앞두고 약 10%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카나브 패밀리는 1월 124억7000만원으로 전년동월(113억5000만원) 대비 9.8% 처방액을 늘렸다.
제네릭 출시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는 1월 39억원으로 전년동월(37억원)보다 4.6% 처방액이 늘어 성장세가 가장 컸다.
듀카브 제네릭은 대웅바이오, 신풍제약, 알리코제약, 씨티씨바이오,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듀카브 성분 중 암로디핀 대신 에스암로디핀을 함유해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작년 6월 출시한 ‘듀카브플러스(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는 이 기간 8억6000만원 처방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단일제 카나브도 1월 47억2000만원으로 전년동월(45억8000만원) 대비 3% 처방액이 늘어났다.
그외 같은 기간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12억원으로 2.8%, '아카브(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는 6억1000만원으로 1.6% 처방액이 증가했다.
반면 '라코르(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6억7000만원, 5억1000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7.4%, 8% 처방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