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CU06' 기술수출 계약 변경…600만불 추가 연구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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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U06' 기술수출 계약 변경…600만불 추가 연구자금 확보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3.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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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떼아, 연구비 부담 범위 확대 합의…미국 2a상 진행 점검

[프레스나인] 큐라클은 'CU06(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황반변성)'의 개발 협력 파트너인 프랑스 떼아사와 기술이전 계약변경(Contract Amendment)을 통해 기존 계약 상의 임상 2상 비용에 추가해 비임상 비용의 부담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1년 10월 프랑스 떼아사와 선급금 600만 달러, 개발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1억5750만 달러, 로열티 8%의 조건으로 CU06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단 마일스톤과는 별개로, 임상 2상 연구에 대해서는 큐라클이 직접 수행하고 관련 연구 및 용역비 등을 떼아사가 큐라클에 지급하는 조건이었고 이중 일부가 매출로 계상되고 있었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계약변경은 기존의 계약에서 한정한 비임상 연구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CU06의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큐라클이 독자적으로 이미 수행했던 여러 비임상연구(약 28억 규모)와 현재 진행 또는 계획 중인 연구(약 52억 규모)에 대한 연구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변경된 계약으로 예상되는 추가 비용이 기존 기술이전 계약의 계약금을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떼아사가 계약변경을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큐라클 경영진은 작년5월 미국을 방문해 떼아 사의 설립자, CEO 등을 직접 만나 CU06의 개발전략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고, 이에 따라 실무진에서 연구확대에 대한 협의 진행 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떼아사의 고위 경영진 또한 지난 2월 27일 큐라클 본사를 방문해 작년12월 첫 대상자 등록 이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미국 임상 2a상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후기 임상 개발 전략에 대하여 논의하는 등, 큐라클과 떼아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큐라클
사진/큐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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