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5:1 주식병합…저가주 이미지 탈피
상태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5:1 주식병합…저가주 이미지 탈피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4.0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면가 500→2500원…기업이미지 개선·주주가치 제고

[프레스나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 및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을 결정했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5:1 주식병합을 단행한다. 이번 주식병합은 액면가를 줄여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감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식병합을 완료하면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늘어나 자본금의 변화가 없다. 

발행주식 수는 3948만5127주에서 789만7025주로 줄어든다.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4월12일부터 5월3일까지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5월4일이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발행주식 수(3948만5127주)가 많지 상태인데도 주식병합을 단행하는 것은 저가주 이미지를 탈피해 주가를 부양시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풀이된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종가는 6일 2220원이다. 

주가는 약 2000원대에서 주식병합 완료 시에 1만원대로 주식병합 비율만큼 상향 조정된다. 주당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식 가치가 높아보이는 '착시 효과'가 발생한다. 다만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본질적인 기업가치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주식병합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식병합 결정은 3월29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을 넣어서 승인된 결정"이라며 "기업이미지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CNC자동선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넥스턴바이오, 로스비보 테라퓨틱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사진/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