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시퀴러스, 국내 영업조직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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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시퀴러스, 국내 영업조직 구축 나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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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팀원급 물밑 채용...향후 도입품목 직접영업 전망

[프레스나인] 지난해 국내 출범한 다국적제약사 CSL 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가 자체 영업조직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현재 시퀴러스코리아는 경력직을 중심으로 영업직원 채용절차를 시작했다. 채용 직책은 팀원과 관리자급 등으로 알려진다.

CSL 리미티드(이하 CSL) 자회사인 CSL 시퀴러스는 지난해 2월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지사 설립에 이어 영업조직을 만들고 있는 만큼 향후 도입 제품에 대한 직접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유통 중인 제품이 없다.

일각선 CSL 시퀴러스의 유정란 유래 인플루엔자 백신인 '아플루리아'가 유통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내 출시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SL 시퀴러스 제품으로는 면역증강 4가 독감백신 '플루아드 쿼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플루셀박스 쿼드' 등이 있다. 플루아드 쿼드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 출시를 준비 중이다.

플루셀박스 쿼드는 정부가 지난 2021년 긴급도입했다.

당시 플루셀박스 긴급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이 배경이 됐다. 플루셀박스와 스카이셀플루는 유정란 유래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중증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투여가 가능한 백신이다.

도입 물량은 2021~22년 절기 7200도즈에 이어 2022~2023년 절기 1만4400도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플루아드 출시를 계획 중이다.

CSL 시퀴러스 영국에 본사를 둔 인플루엔자 백신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호주에 백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정란, 세포, 면역증강제 기술 등을 활용한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CSL 시퀴러스 사명은 모회사인 CSL이 비포파마(vifor pharma) 인수 후 모든 자회사를 CSL로 리브랜딩하면서 작년 8월 시퀴러스에서 변경했다.

CSL은 호주 바이오기업으로 혈우병과 면역결핍질환, 인플루엔자 백신 등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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