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포지-美듀크대, 연구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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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美듀크대, 연구협력 계약 체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5.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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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분야 권리·상업화 이익 분배 등 협의

[프레스나인] 이뮤노포지는 미국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와 ELP 플랫폼 원천기술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듀크대와 이뮤노포지는 이번 계약으로 ELP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이뮤노포지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im Ballance 박사가 그간 ELP 기술 기반의 신약을 다수 개발해 온 만큼 이번 연구협력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ELP 플랫폼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해 듀크대는 항암제 분야에 대한 개발권리를 가진다. 이를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상업화할 경우, 이뮤노포지에 이익을 배분하기로 했다.

항암제를 제외한 분야에 대해서는 이뮤노포지가 개발권리를 가진다. 글로벌 사업화를 성공하면, 이익 일부를 듀크대학에 배분한다.

이뮤노포지는 ELP 플랫폼 파이프라인인 PF1801에 대해 지난 3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Idiopathic Inflammatory Myopathy, IIM) 치료제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은 스테로이드 외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이뮤노포지는 이 시장이 향후 5조~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민·장기호 이뮤노포지 대표는 “세계적인 대학과 협력확대와 더불어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또 강화하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ELP 기술과 이뮤노포지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및 공동 연구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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