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국내 임상 年259개, 전체 36%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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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국내 임상 年259개, 전체 36% 비중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5.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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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62개 줄어...3상 임상도 감소

[프레스나인] 작년 국내에서 승인받은 항암제 임상시험은 259개로 전체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임상은 총 711개다. 가장 임상이 활발한 분야인 항암제는 이중 259개로 36.4% 비중을 보였다.

최근 5년간 국내 승인된 항암제 임상은 2018년 36.4%(679개 중 247개), 2019년 29%(714개 중 207개), 2020년 38.7%(799개 중 309개), 2021년 38.1%(842개 중 321개)로 2019년을 제외하고 30%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3상 임상은 최근 3년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승인된 항암제 3상 임상은 56개(표적항암제 24개, 면역항암제 13개, 기타 19개)로, 2021년 64개(표적항암제 22개, 면역항암제 15개, 기타 27개), 2020년 73개(표적항암제 31개, 면역항암제 20개, 기타 22개)보다 줄어들었다.

질환별로는 고형암 임상이 52개로 가장 많았고, 폐암 임상이 42개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림프종(19개) ▲식도암·위암(18개) ▲유방암(17개) ▲다발성골수종(14개) ▲간암·담도계암(11개) ▲방광암·신세포암(10개) ▲대장암·직장암(10개) ▲전립선암(9개) ▲난소암(8개) ▲백혈병(8개) ▲두경부암(7개) ▲췌장암(6개) 등이다.

이같은 개발 열기와 더불어 항암제 시장은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작년 가장 많은 임상을 승인받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는 항암제 시장규모가 2022년 1960억달러(260조원)에서 2023년 2150억달러(286조원), 2024년 2420억달러(322조원), 2025년 2760억달러(367조원), 2026년 3070억달러(408조원)로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12%일 것으로 전망(Global Oncology Trends 2023)하고 있다.

이 기간 항암제 종류별로는 전립선암(연평균 21%), 유방암(15%), 고형암(12%), 폐암(11%), 혈액암(6%), 다발성골수종(3%) 등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항암제를 포함한 전체 질환에 대한 작년 임상 승인은 CRO는 아이큐비아(32개), 다국적제약사는 한국MSD(20개), 국내 제약사는 종근당(19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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