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황반변성 치료제 국내 1상 환자투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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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황반변성 치료제 국내 1상 환자투여 개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7.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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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환자 최대 36명 대상

[프레스나인] 파멥신은 황반변성 항체 치료제 'PMC-403'에 대한 국내 1상 임상시험에 본격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PMC-403 첫 투여는 영남대병원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는 혈관정상화 기전을 가진 TIE2 활성화 항체 치료제가 인체에 투여된 첫 사례라고 파멥신은 설명했다.

파멥신에 따르면 PMC-403은 비정상신생혈관생성, 세포 간 부착(Junction) 등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TIE2를 활성화하는 혈관정상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최대 36명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임상시험 기관은 첫 환자 투여를 진행한 영남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총 4곳에서 진행한다.

파멥신은 이번 임상을 통해 PMC-403 안전성을 증명하고 노인성 안과 질환 등 비정상적 혈관형성에 의한 다양한 혈관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환자 투여를 진행한 사공민 영남대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은 전세계적으로 Tie2 활성항체를 이용한 첫 번째 안질환 임상시험"이라며 "PMC-403은 비정상적인 혈관을 안정화하고 누출을 줄임으로써 기존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성황반부종, 당뇨성망막질환, 특정 녹내장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구질환 치료제 적응증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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