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싸이모신알파1 병행 치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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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싸이모신알파1 병행 치료 주목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10.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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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면역 관리 중요…싸이모신알파 병용 투여 효과

[프레스나인] 매년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피부암 환자는 2016년 1만 9236명에서 2021년 2만 9459명으로 5년간 약 40%이상 급증했다.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암으로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이 있는데,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약 85%, 악성흑색종이 약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암은 시기를 놓치면 전이되기 쉽고 치료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피부암 항암 치료 시 암 환자의 전이 및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관리, 면역력 관리 등이 필요하다.

암환자에게 가장 권장되는 것은 지속적인 면역력 관리이다. 면역력 강화를 통한 피부암의 항암 부작용 증상 완화 방법으로 항암면역 증강제가 항암·방사선 치료 시 보조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로 흉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면역조절물질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α 1)’이 사용된다.

2018년 SCI-E급 의료 저널인 ‘생물학적 치료에 대한 전문가 의견’에 게재된 임상 논문에 의하면, 피부암 환자에 대해 면역항암제 ‘여보이’를 단독 투여한 것보다 면역항암제 투여 전 자닥신을 투여한 환자군의 생존기간이 더 긴 것이 확인됐다. 또 2015년 같은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단독 투여에 비해 자닥신 병용 투여 시 폐암 및 피부암 모두에서 항종양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a1)의 대표적 주사제인 자닥신(Zadaxin)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허가받고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싸이클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00년부터 오리지널을 수입해 요양병원 등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사진/파마리서치
사진/파마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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