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아이테크, 인도에서 반도체 사업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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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아이테크, 인도에서 반도체 사업확장 속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4.08.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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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 고위층과 회동
제이아이테크 인도 반도체 소재 사업 지원 약속

[프레스나인] 제이아이테크가 ‘기회의 땅’ 인도에서 반도체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제이아이테크는 현재 방한 중인 인도 텔랑가나주 D.스리다르 바부 전자정보통신·상공·입법부 장관 등 과 만나 인도 사업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탈중국’의 대안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애플이 차기작 아이폰 16 플래그십 모델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택했으며, 최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마이크론·AMD·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설비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텔랑가나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인 곳이다. 주의 수도인 하이데라바드는 IT, 반도체, 화학, 제약, 자동차 등 인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제이아이테크는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약 1500만 달러, 고용인원 200명 규모로 반도체용 전구체, OLED 소재 공장 및 R&D센터를 건립 중이다. 2024년 1차로 공장이 완공되며, 2028년까지 점진적인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초기에는 인도공장에서 생산된 원료를 국내공장의 원료로 사용하고 인도 반도체 시장 성장에 발맞춰 인도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아이테크 함석헌 대표는 “먼저 기업의 애로사항을 앞장서 해결해주는 새만금청의 노력으로 이번 만남이 성사돼 정말 감사하다”면서 “현재 반도체의 95% 이상을 수입중인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090억 달러(약 1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공장을 제이아이테크 글로벌 사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 롯데호텔에서 인도 텔랑가나 주 방문단과 새만금청 관계자, 제이아이테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아이테크
13일 롯데호텔에서 인도 텔랑가나 주 방문단과 새만금청 관계자, 제이아이테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아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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