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농협에서 유령회사로 '88억원' 부정대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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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지역 농협에서 유령회사로 '88억원' 부정대출 발생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10.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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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브로커 50대 구속..직원 포함 6명 불구속
내부 대출 규정 어기고 3개 법인에 부정대출

[프레스나인] 경기 여주지역 농협에서 유령회사를 설립해 80억원대 부정대출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여주경찰서는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으로 대출 브로커 50대 A씨를 구속했다. 또, 부정 대출에 연루된 지역농협 전현직 직원 B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농협 내부 대출 규정을 어기고 3개 법인으로부터 약 88억원을 부정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3개 회사 및 개인 B씨에게 총 16회에 걸쳐 부정대출을 받은 것이다. A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말 여주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이 대출이 유령회사를 동원한 신용공여한도 초과로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어서 더 이상 밝힐수 없다"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 CI
농협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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