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난달 기준금리 0.25%p 인하
5대 은행 주담대 금리 하단 4% 상회
5대 은행 주담대 금리 하단 4% 상회
[프레스나인]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준금리가 3.50%에서 3.25%로 0.25%p 인하했다. 그러나 은행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말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돌입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를 돌파한 곳도 있다.
1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이후 변동) 주담대 금리가 연 3.72~6.12%로 집계됐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금융채 5년물을 기반으로 하며, 5년간 고정금리 후 매년 금융채 1년물 금리를 적용한다.
특히,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은 모두 4%대를 상회한다. ▲농협은행 4.77% ▲우리은행 4.42% ▲하나은행 4.21% ▲신한은행 4.18% ▲국민은행 4.12% 순이다.
은행권은 지난 7월부터 금리를 20차례 이상 인상했다.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올렸다. 최근에는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 판매 중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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