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규모 금융사고..올해만 4번째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 드러나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 드러나
[프레스나인] 우리은행에서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 4번째 금융사고로 왜 'Worry Bank'로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사고 사실을 발견한 것을 전해진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해당 대출의 담보 부동산 가액은 33억원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이번 금융사고 공시는 올 들어 4번째다.
지난 9월에도 이번과 비슷하게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6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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