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 중 하나로 '지니톡 고!'를 활용해 통번역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 7월부터 부산 동구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 동구청 시범서비스로 관광객 만족도와 편의성 제고 효과 등을 조사한 뒤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으로 촬영해도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외국어 발음 정확도를 평가하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도우미, 와이파이 핫스팟 공유 등 기능도 갖췄다. 여행이나 관광을 위한 필수품으로 각광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부산 동구는 부산항과 부산역 등이 위치해 수요가 크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 인근 대형호텔 등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거점을 중심으로 지니톡 고!를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부산과 같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다른 지자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 지자체 수요를 확인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 위상을 높인다는 사명감을 갖고 기술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