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싸이토카인폭풍 억제신약’ 치료효능 확인
상태바
셀리버리 ‘싸이토카인폭풍 억제신약’ 치료효능 확인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4.13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P-NI의 폐렴으로 인한 폐 섬유화(pulmonary fibrosis) 억제

[프레스나인] 셀리버리는 자사개발 중인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이 iCP-NI의 폐렴으로 인한 폐 섬유화(pulmonary fibrosis)를 억제하는 치료효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COVID-19)로 인한 면역세포 파괴에 대한 보호효능 검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셀리버리 신약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동물 2000여 마리를 사용한 iCP-NI의 치료효능 평가에서, 치사률 100%인 강력한 염증(패혈성쇼크)에 감염된 동물이 모두 생존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급성폐렴에 걸린 실험동물의 폐 염증 (섬유화) 치료효과 CT 사진 (왼쪽: 정상, 가운데: 폐렴+위약군, 오른쪽: 폐렴+iCP-NI 투여군)]

셀리버리 측은 “20여종의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의 생성 자체를 제어해서 싸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억제함으로써 가능했다”며 “염증을 억제하니 생체 내 주요 장기 (폐조직 & 간조직)를 보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신약개발연구소는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을 모사한 강력한 급성폐렴 동물모델에서 iCP-NI가 호흡을 가능케 해주는 폐 조직이 붕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 뿐 아니라 폐렴이 치료된 후에도 폐 기능 상실의 원인이기도 한 폐가 딱딱해지는 폐 섬유화를 막음으로써 폐 기능 보호효능도 CT 촬영 등 각기 다른 3종류의 조직면역화학염색법으로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가 인체 면역세포 중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T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이는 코로나19가 전체 면역체계 및 이를 구성하는 면역세포그룹(대식세포, 수지상세포, 항체생산 B 세포, 싸이토카인분비 T 세포 등)을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을 일으키는 에이즈바이러스(HIV)처럼 공격할 수 있다는 일선 의료진의 관찰 결과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체의 내부 장기 손상은 에이즈로 사망한 환자의 장기 손상과 유사했다고 전문의들이 전했다고 덧붙였다.
 
셀리버리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결과들은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된 움직일 수 없는 데이터이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대동물 (원숭이 34마리)을 이용하여 제3의 전문위탁시험기관 (미국 서던리서치)에서 다시 평가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롭게 COVID-19에 대한 병변으로 보고된 면역세포 파괴에 대해 iCP-NI가 치료효능이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검증실험이 셀리버리 연구소 내에서 즉시 계획되어 진행되고 상당히 빨리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실험을 미국 코로나19 영장류 효능평가시험 항목에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