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iCP-NI' 싸이토카인억제 동물실험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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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iCP-NI' 싸이토카인억제 동물실험 결과 공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5.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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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α 79%· IL-6 91% 감소…조대웅 대표, 바이오코리아서 발표

[프레스나인] 셀리버리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BIO KOREA 2020)’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CP-NI'의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iCP-NI은 코로나19 환자에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싸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iCP-NI을 투약한 군은 4시간 만에 정상 군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5월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한국보건 산업진흥원 주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BIO KOREA 2020)’에 코로나19 특별세션 발표자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발표주제는 'Nuclear Localization Signal의 세포 내 전송은 싸이토카인/케모카인의 발현을 조절해 염증반응을 억제한다'이다.

조 대표는 RNA 바이러스 감염을 모사하는 급성폐렴 동물모델의 기관지-폐포액(BLAFs) 내 싸이토카인과 케모카인 수준을 비교(정상군, 대조군, iCP-NI투약군)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반응에 포함되고 급성기 반응의 구성원인 TNF-α는 79% 감소했다. 면역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IL-6은 91% IL-12는 110% 줄었다.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IL-10은 574%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케모카인(MCP-1)은 89% 감소하며 발현을 조절했다.

폐 섬유증 유도 동물모델의 경우 iCP-NI는 폐 섬유증을 크게 감소(-61.3%)시켰으며, 급성폐렴 동물모델에서 백혈구를 완벽하게 보호하며 (전체 T 세포: 100%, 전체 B 세포: 85%, 대식세포: 100%), 비장 내 면역세포 파괴를 크게 감소시켰다 (-97%).

조대웅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제 iCP-NI: 이와 같은 결과는, iCP-NI가 싸이토카인 폭풍과 중증 패혈증을 동반하는 COVID-19과 같은 다양한 감염성 질환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염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로서 개발될 수 있음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20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특별세션을 따로 만들어 e-컨퍼런스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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