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로 1분기 수출액 전년比 20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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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로 1분기 수출액 전년比 200% 급증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5.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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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13억원…전체 매출 87% 비중
2분기 실적 성장세 더욱 가파를듯

[프레스나인] 씨젠의 분자진단 신약 등 올 1분기 수출액이 전년비 2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단신약의 수요가 해외에서 급증하면서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젠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18억원으로 전년(275억원)비 19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8억원, 337억원으로 전년(58억원, 50억원)비 각각 584%, 579% 증가했다.

씨젠은 1분기 만에 전년 매출(1220억원)의 70%를 달성한 셈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내실도 다졌다.

특히 1분기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진단시약 수출액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수출액은 713억원을 기록해 전년(236억원)비 202%나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87% 차지하는 비중이다.

수출 분야별로는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분자진단 시약 제품이 490억원으로 전년(173억원)비 69% 증가했다. 분자진단 장비 등 상품(도입)이 217억원으로 전년(59억원)비 270% 급증했다.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전 세계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2분기에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씨젠 관계자는 "실질적인 코로나 관련 수출 급증에 따른 실적 영향은 2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 한번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씨젠 진단시약 제품
씨젠 진단시약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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