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스위스 엑셀러레이터 파트너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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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스위스 엑셀러레이터 파트너사 합류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7.1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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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생명과학 스타트업과 협업

[프레스나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스위스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바젤론치(BaseLaunch)’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는 유망한 초기 기업 및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및 사업 자문 등의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 기업 발굴 및 육성 가속화를 돕는 기관 혹은 단체를 의미한다.

스위스 바젤 지역의 투자 및 혁신 진흥기관인 ‘바젤에어리어 비즈니스 앤 이노베이션(Basel Area Business & Innovation)’이 운영하는 바젤론치는 올해로 2기에 접어드는 엑셀러레이터로 한 기수 당 3년 간 운영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포함해 다국적 제약사 로슈, NRDO 바이오텍 로이반트사이언스 등의 업계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벤처들은 초기 자본부터 시리즈 A 펀딩에 이르는 기업 운영자금 조달을 비롯해 파트너 기업들과의 교류, 산업 네트워크 등 사업 개발과 관련된 넓은 범위의 인프라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된 바젤론치 1기에는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벤처펀드, 화이자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총 13개의 초기 벤처 기업들이 바젤론치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후 유수의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1억 달러 (한화 약 1200억 원) 이상의 시리즈 A 지분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유럽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허브와도 같은 스위스 바젤 거점의 바젤론치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럽 내 초기 벤처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혁신신약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는 동시에, 우수 후보물질 도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젤론치 사업 개발 및 운영 디렉터 스테판 에머스(Stephan Emmerth)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바젤론치의 파트너십을 아태지역까지 확장함에 따라, 유럽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바이오 및 신약개발 벤처 발굴 및 육성에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바젤론치의 아태지역 최초 파트너사로 합류해 유럽의 우수한 초기과학을 토대로 혁신신약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의 신규 과제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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