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3Q누적 기술료 수익 25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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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3Q누적 기술료 수익 257억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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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미반영 계약금 40억…매출·영업익 급성장

[프레스나인] 알테오젠이 올 3분기 약 100억원의 기술료를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기술이전 계약금을 분할 인식해 실적 전망이 밝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올 3분기 누적 기술료는 히알루로니다아제가 255억원, 지속형 성장호르몬이 2억원이다. 3분기에는 히알루로니다아제 96억원을 기술료로 인식했다.

3분기 기술료는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7000억원 규모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 라이선스-아웃에 따른 계약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총 계약금은 미화 1600만불(192억원)이다. 알테오젠은 1·2차 각각 800만불(91억원)을 수령했다. 기술이전 계약금은 2분기(1차분)와 3분기(2차분)에 각각 96억원을 인식했다.

알테오젠은 계약금을 분할해 일부는 매출로, 나머지는 계약부채 선수수익으로 잡고 있다. 손익에 반영하지 않은 계약부채 유동 선수수익은 올 3분기말 41억원에 달했다.

알테오젠은 또다른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2019년 12월 총 1조6000억원 규모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에 대한 라이선스-아웃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이 수령한 총 계약금은 1300만불(약 156억원)이다.

기술이전 수익은 호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146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억원과 7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추가적인 기술료 수익은 비밀계약조항에 따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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