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반환에 따른 손실 3Q 인식
시제품 등 재고자산평가손실 142억도 원가에 반영
시제품 등 재고자산평가손실 142억도 원가에 반영
[프레스나인] 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반환으로 사노피에 지급의무가 발생한 분담금을 3분기에 정산했다. 임상 시제품 관련 재고자산도 손실 처리하는 등 예측 가능한 손실요인을 모두 선 반영했다.
2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3분기에 에페글레나타이드 공동개발 분담금 893억원(6770만유로)을 모두 지급했다. 9월 한미약품와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키로 확정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미리 장기미지급금으로 계상했던 362억원(2740만1453유로)을 제외한 532억원(4029만8547유로)을 3분기에 비용과 장기미지급금으로 전액 반영했다. 여기에 사전에 생산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시제품 등 관련 제품 및 재공품 142억원도 임상중단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로 한꺼번에 비용처리했다.
532억원 분담금은 경상개발비로 편입돼 3분기(별도) 영업손실은 총 312억원까지 불어났다. 재고자산손실 142억원도 원가비용으로 계상돼 영업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한미약품 3분기(별도)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상승한 6641억원으로 사노피 연구개발비 분담금과 재고자산평가손실을 배제했을 경우 전년 대비 약 70% 상승한 670억원 영업이익이 기대됐던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관계자는 “사노피 권리반환과 관련한 예측 가능한 손실 요인을 모두 회계에 반영한 만큼 4분기부터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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