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직접 꼽은 2021 채용트렌드, '면접관 역량·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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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직접 꼽은 2021 채용트렌드, '면접관 역량·자질'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12.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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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채용인증원 조사, 지난해 이어 1위 선정

[프레스나인]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이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가장 중요한 채용트렌드로 꼽혔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채용전문면접관 2급이상 자격을 취득한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자료제공=한국바른채용인증원)
(자료제공=한국바른채용인증원)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은 지난해에 조사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공공기관에서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이후 민간 기업에 확대되면서 채용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인증원이 지난달 26~30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해당 조사에서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을 채용트렌드로 선택한 면접관은 75%(복수응답 포함)였다.

면접관 역량과 자질에 이어선 ▲직무중심채용(직무수행능력)강화(71.9%) ▲면접질문, 평가척도 개발(55.1%) ▲소프트스킬(대인관계, 소통)검증(54.3%) ▲비대면 화상면접 확대(44.5%) ▲체계적인 채용시스템 구축(43.8%) ▲채용절차법 준수(38.7%) ▲시뮬레이션면접(PT, 토론 등) 활용(35.2%) ▲블라인드채용 강화(32%) ▲수시 경력채용 확대(28.9%) 등의 순으로 중요성이 부각할 것으로 면접관들은 내다봤다.

인증원은 직무중심채용 강화 및 소프트스킬(대인관계 소통) 검증 등 높은 순위에 오른 항목에 대한 채용담당자들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조지용 인증원장은 "기업이 직무수행능력을 중요시하다보니 신입 채용 시에도 학점 취득 외에 직무 관련 경험을 요구, 면접에선 대인관계 및 소통 능력과 같은 소프트스킬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면접 확대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채용담당자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 ▲지원자의 존중 및 면접후기 관리(28.1%) ▲인적성 검사 강화(21.1%) ▲AI(인공지능)채용의 확대(19.5%) ▲채용 규모의 축소(17.2%) ▲합격자 관리(보딩)(16.8%)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면접관들은 전망했다.

인증원은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시험 및 인증기관으로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제도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은 공공기관 및 기업이 공정하고 적합한 인재 채용을 위해 체계적인 제도를 갖추고 투명하게 절차를 운영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채용가이드라인과 채용절차법,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기초로 제정된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기준'에 따라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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