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SK바이오팜은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2030년 글로벌 TOP 10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미국사업 가속화 ▲지역별 차별화된 성장 모델 개발·실행 ▲제품 개발 영역 확대 및 신규 파이프라인 지속 창출 ▲최신 기술 활용한 R&D 플랫폼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경질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후보군 및 유망제품 도입 등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및 아시아권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과 관련해 R&D 영역을 기존 중추신경계 질환에서 뇌질환으로 확대해, 뇌전증·희귀 신경계 질환·정신질환·항암 등 4대 질환군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AI·DT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하고, 첨단 RNA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신약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은 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하며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헬스케어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역량있는 행복한 구성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환경영향 최소화 등 5대 중점 영역별 중장기 실천방안을 마련하며 로드맵을 구체했으며 그룹 비전에 발맞춰 ‘2040년 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ESG/전략위원회 및 ESG사무국을 신설하고,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ESG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파이낸셜 스토리와 ESG 경영에 기반해 SK그룹 제약·바이오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며 “치료제 개발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업가치 50조원의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