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상장, 의료분야 타업종 대비 시총·외인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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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 상장, 의료분야 타업종 대비 시총·외인지분↑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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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가총액 3600억·외국인지분율 3.8% 집계

[프레스나인]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산업 관련 분야 기업들은 같은 시기 상장한 타 업종 기업들보다 외국인지분율은 약 3%p, 시가총액은 1000억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코스닥협회 회원사 기준)은 33곳 중 의료산업 분야(의약품 2곳, 진단/기기 6곳, 임상수탁 1곳)는 9개 기업으로 전체 27%를 차지했다.

이중 의료산업 분야 기업들의 외국인지분율(13일 기준)은 평균 3.82%로, 타 업종(25곳) 평균 1.1%보다 2.72%p가 더 높았다. 시가총액(14일 기준)도 평균 3596억원으로 타 업종 기업 평균 2656억원보다 940억원이 더 높았다.

기업 설립일부터 상장까지 기간도 더 빨랐다. 의료산업 분야 기업들이 설립부터 상장까지 평균 12.1년이 소요, 타 업종 14.5년보다 2.4년가량 상장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산업 분야에선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 시가총액이 1조33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6915억원 ▲제이시스메디칼 4781억원 ▲바이오다인 2852억원 ▲뷰노 2501억원 ▲에이디엠코리아 1607억원 ▲라이프시맨틱스 1320억원 ▲진시스템 1273억원 ▲원바이오젠 783억원 등이다.

외국인지분률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21.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네오이뮨텍 7.99% ▲뷰노 3.09% ▲제이시스메디칼 0.62% ▲원바이오젠 0.47% ▲바이오다인 0.25% ▲에이디엠코리아 0.24%, 라이프시맨틱스 0.24% ▲진시스템 0.01% 등이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평균 2917억원, 외국인지분율은 평균 1.78%다. 설립부터 상장까지는 평균 14.1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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